광명시흥신도시 발표에 구로1동 아파트 호가 상승중 - 구로차량기지 이전 > 광명시의 반발

정부가 광명시흥을 여섯 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시 구로구 구로1동의 아파트 가격들이 움직이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9억원대였던 전용 84제곱미터아파트의  호가는 하루 만에 10억원으로 일제히 맞춰졌다.

 

 

 

 

 

 

 

 

 

 

 

 

 

 

 

 

 

 

 

 

 

 

사진 : 땅집고

Q. 광명시흥신도시의 교통대책으로 제시된 제2경인선은?

: 신도시의 교통 대책으로 제시된 제2경인선이 조성되려면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필수적이다. 제2경인선은 인천시 연수구 청학역에서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으로 이어지는 35.2km구간이다. 이 노선은 광명시흥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Q. 광명시흥신도시의 핵심 교통대책이라고 하면?

: 인천에서 서울 노량진으로 연결되는 "제2경인선"과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로 연결되는 "신안산선"을 들수 있다. 

 

 

 

 

 

 

 

 

 

 

 

 

 

Q. 제2경인선과 구로차량기지 이전의 관계?

: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먼저 이루어져야 추진이 가능한 노선이다. 인천시, 부천시, 시흥시는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제2경인선 사업에는 "구로~광명"구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구간에 현재 구로차량기지 부지가 포함된다. 

그러나 광명시에서는 구로차량기지가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만큼, 광명시로의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Q. 구로차량기지이전과 관련하여 구로1동 아파트 가격의 움직임은?
: 제2경인선의 전제조건인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필수적인 만큼, 그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러한 기대로 인해  구로동 일대의 구로 주공 1차아파트 전용 84제곱미터 매물은 일층을 제외하고 모두 10억 원대 호가를 보이고 있다.

최근 9억8000만원에 나와 있던 9층 매물은 하루사이 호가가 2000만원 올라 10억원이 됐다고 한다. 

 

10억원 호가는 지난달 거래된 동일면적 신고가 9억5천만원보다도 5000만 원이 더 높다. 동일면적의 남향 고층 매물의 호가는 11억 원까지 올라 있는 상태다. 

 

 

 

 

 

 

 

 

 

 

 

 

 

 

 

 

Q.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는 구로차량기지는?

: 구로1동에 위치한 구로차량기지 이전이슈는 그동안 구로1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정부가 2005년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이전과제를 언급한바 있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논의가 발전되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가 광명으로의 이전을 추진했으나 광명시가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타당성에 대한 재조사가 결정된 것이다. 

 

이번 광명시흥신도시 발표로 인해 구로차량기지이전사업은 다시 급진전의 발판을 잡게 될지 관건이다. 

국토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지정된 3기 신도시의 기본적인 개발구상이나 교통대책을 확정지을 예정이기 때문에 차량기지 이전문제도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Q. 구로차량기지이전과 관련한 국토부 관계자의 입장은?

: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국토부 철도국과 광명시는 반대입장이었으나, 광명동 소재의 차량기지 이전 예쩡부지가 이번 공공택지지구에 포함되면서 협의가능한 상황이 생겼다고 설명한다. 국토부는 광명시와 협의하면서 위치조정, 지하화 등도 검토해볼 여지가 있다고 첨언한다. 

 

 

 

 

 

 

 

 

 

 

 

 

Q. 구로차량기지가 이전된다면 구로동 주민들의 반응은?

: 그동안 "구일섬"이라고 불리던 지역이 변화가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 여기서 "구일"은 구로일동을 의미하는데,  주변이 각종 도로와 철도로 막혀 마치 섬과 같다는 뜻이다. 구일섬으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가 차량기지로인해 신도림 쪽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구로차량기지가 없어지면 신도림은 물론 가산으로도 쉽게 갈 수 있어 주거 환경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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