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0년대 서울 아파트의 품격, 신길우성아파트 이야기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02-8번지. 이름만 들어도 향수를 자극하는 이곳엔 1991년에 문을 연 ‘#신길우성아파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신길우성4차아파트에 해당합니다. 총 4개동 476세대 규모의 중형 아파트 단지로, 당시엔 보기 드물던 15층 고층형 구조와 중앙난방 설비, 도시가스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 적용된 곳이죠. 건설사는 우성건설(주)로, 80~90년대 강남·영등포 일대에 다수의 브랜드 단지를 지었던 중견 시공사입니다.
위치적으로는 ‘#신길역’과의 거리가 직선 300여 미터로, 수도권 전철 1호선과 5호선을 동시에 품은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이 적용됩니다. 도보 5분 이내에 백화점, 병원, 공원이 줄줄이 연결되어 있으며, 교육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신초, 장훈중, 장훈고, 영등포여고 등 영등포권의 명문 학군이 단지 주변에 포진되어 있죠.
또한, ‘#신길뉴타운’과 ‘#신안산선 개통’이라는 메가급 호재가 겹치며, 신길역 일대의 주거 수요와 자산가치는 중장기적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떠받쳐온 단지인 만큼, 이번 경매는 단순한 입찰이 아니라 ‘입지 가치’를 사는 셈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신길우성4차는 2024년 6월, 영등포구는 신길우성4차아파트의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하였으며, 그 결과 안전진단을 통과하였습니다
2. 이번 경매 물건, 어디쯤인가요?
이번에 경매로 나오는 세대는 401동 305호입니다. 해당 세대는 지상 15층 건물 중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급면적은 91.01㎡, 즉 약 27.53평이고, 실사용 면적인 전용면적은 75.36㎡, 약 22.79평입니다. 흔히 말하는 ‘28평형 분양세대’로,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 없는 구조를 갖추고 있죠.
3. 경매 사건의 뒷이야기
사건번호는 2024타경111401. 신청인은 (주)샤인캐피탈대부이며, 청구한 금액은 7억3천6백만 원가량입니다. 이번 사건은 #임의경매로 진행되고 있으며, 법원은 서울남부지방법원 제8계입니다. 최초 개시일은 2024년 4월 18일이었으며, 1차 매각은 유찰되어 현재 2차 입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저매각가는 6억8,400만 원으로, 감정가 대비 20% 인하된 가격입니다.
4. 이 평형, 요즘 얼마에 거래될까요?
신길우성 28평형(전용 75㎡)은 현재 매물로는 매매가 9억5천만 원에서 10억5천만 원 사이에 포진돼 있습니다. 전세 매물은 거의 없어 희소성이 높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가장 최근 실거래는 2024년 11월에 9억2천만 원에 체결된 기록이 있습니다. 1년 전인 2023년 4월에도 동일 평형이 8억4천만 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2021년엔 9억4천만 원까지 찍은 이력이 있죠. 즉, 최근 3년 사이에 1억 원 이상 시세가 오르내리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세가는 2025년 초 기준으로 4억9천만 원에서 5억 원 선입니다.
5. 등기부를 들여다보니
해당 물건의 #말소기준권리는 2019년 10월 1일자로 설정된 (주)샤인캐피탈대부의 근저당권입니다. 이 외에도 총 3건의 근저당, 1건의 전세권, 3건의 압류, 1건의 임의경매 등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들 모든 권리는 말소기준권리보다 뒤에 설정되어 낙찰과 동시에 소멸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권리상 인수 부담은 전혀 없는 상태라는 뜻이죠.
6. 현재 누가 살고 있나요?
소유자는 고 이** 씨의 상속인 이** 외 1명으로, 현재는 상속을 통해 공동명의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점유자는 임차인으로 등록된 (주)샤인캐피탈대부이며, 전세권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계약기간은 2021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이며, 보증금은 3천만 원입니다. 대부업체가 전세권자로 등재되어있는바, 사실상 소유자 점유중으로 볼수 있습니다.
7. 낙찰 후 인수해야 할 돈,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수해야 할 금액은 없습니다. 전세권자이자 경매신청인이 동일하기 때문에, 배당요구를 통해 보증금은 우선 변제되며 낙찰자에게 인수 의무가 없습니다. 권리분석 결과, 깔끔한 조건을 갖춘 물건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8. 마무리하며 — 입찰할지, 말지?
입찰일은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오전 10시입니다. 법원은 서울남부지방법원이며, 담당부서는 제8계, 전화번호는 02-2192-1338입니다. 입찰보증금은 최저매각가의 10%인 6,840만 원이 필요합니다.
이 물건은 입지, 평형, 실거래 흐름, 권리 조건 등에서 고루 안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권리 소멸 조건이 깔끔하고, 실거래가 대비 약 2억 원 이상 저렴한 시작가를 고려할 때,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점유 상태와 내부 컨디션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만 보면, 이건 ‘들어가볼만한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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